환경부는 9일 대기·해양오염 악화로 주민들이 이전대책 마련을 요구중인 전남 여천공단과 주변 지역을 「환경오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여천공단 입주 업체들은 일반 배출허용기준치보다 더 엄격한 기준치를 적용받게 되는데, 현재 특별대책지역은 86년 지정된 울산·온산지역 1곳 뿐이다. 환경부는 특별대책지역 지정 이후에도 환경오염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민 이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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