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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한방차가 최고”/경동시장 재료구입 발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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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한방차가 최고”/경동시장 재료구입 발길 늘어

입력
1996.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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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산·황기차·솔잎차 등 인기여름철에는 후텁지근한 날씨와 더위때문에 몸도 처지고 입맛도 잃기 쉽다. 더위를 이기는데는 한방차가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시작되면서 한약재 판매점이 몰려있는 경동시장에는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방차 재료를 사려는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경동시장을 이용하면 시중보다 30∼40% 싸게 한방차재료를 살 수 있다.

더위예방에 효험이 있는 한방차로는 생맥산이 대표적이다. 맥문동과 오미자 인삼을 2대 1대 1의 비율로 섞어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마시면 기를 보강해주고 갈증도 해소, 피로를 덜어준다.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황기차가 좋다. 황기에다 방풍 백출을 2대 0.5대 0.5의 비율로 섞어 만든다. 영지차는 피를 맑게 해주고 몸속의 노폐물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영지에다 감초와 대추를 1대 0.5대 1의 비율로 섞는다.

불면증에는 솔잎차가 알맞다. 솔잎가루에 현미와 옥수수를 비슷한 비율로 혼합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구기자는 콩팥과 폐의 기능을 좋게 하고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기를 보강하고 강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오미자는 신맛이 강해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장이 나쁜 사람은 복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맥문동이 600g에 8,000원에 나와있다. 오미자는 600g에 1만5,000원. 중국산은 1만원정도다. 황기는 국내산이 600g에 3만원, 중국산은 1만2,000원이다. 구기자는 600g에 국내산이 1만2,000원, 중국산이 1만원이다. 솔잎은 600g에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영지는 산지나 품질에 따라 600g에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다소 차이가 난다. 중국산은 반값정도면 살 수 있다. 감초가 300g에 1,000원, 방풍과 백출은 300g에 각각 2,500원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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