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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 주변 오염 극심/주민 15,000명 이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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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 주변 오염 극심/주민 15,000명 이주 추진

입력
199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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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종구 기자】 전남 여천시는 5일 상암동 여천공단 주변의 오염이 극심해 주민 1만5,000여명을 이주키로 했다고 밝혔다.여천시에 따르면 93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질과 토양등 8개분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공단주변 마을환경이 주거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상암동 등 10개동 주민 1만5,200여명에 대한 이주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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