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바그다드 로이터 AFP=연합】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가 5일부터 60일간 더 연장될 것이라고 유엔안보리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유엔의 대이라크 제재는 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따라 가해진 것으로 정상적 원유수출 금지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보리에서 60일마다 해제 여부를 재검토해 왔다.
대이라크 제재는 유엔무기사찰단이 이라크의 화생방 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계획이 폐기됐음을 확인하고 이후에도 이같은 무기개발 프로그램이 재추진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해제된다.
이번 제재연장은 유엔과 이라크가 지난달 20일 서명, 인도적 목적의 물품구입을 위해 이라크가 6개월간 원유 20억달러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한 예외규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이라크 INA통신은 4일 수출 원유를 수송할 유조선을 예인하기 위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예인선 1척이 이라크 움 알 카스르항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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