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취임 내년 미뤄질듯【서울=내외】 북한은 4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김일성에 대한 복상기간이 내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김정일의 직책승계도 내년 이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통신은 김일성 사망 2주기를 맞아 북한의 대표적 시인 김만영이 창작, 노동당에 바치는 서사시 「평양시간은 영원하리라」를 보도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만영은 이 시에서 『인민이 바라고 세계가 기다리는 추대를 미루시고 3년간 상복을 벗을 수 없다고 하시며 조상전래의 관습에 이 세상 처음으로 공산주의자의 도덕의리관을 창조하신 김정일 동지…』라고 말했다.
김만영은 「김일성상 계관인」칭호를 받은 북한의 대표적 시인으로 김일성 사망1주기때도 서사시 「영원한 우리 수령 김일성동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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