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25년부터 물기근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다음주 발간될 유엔보고서가 밝혔다.25일 배포된 유엔의 「96년 세계경제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증가율과 산업화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인도 파키스탄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과 함께 2025년부터 물부족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우 1950년 1인당 사용가능한 담수(민물)량이 연간 3천2백48㎦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4백69·5㎦로 줄었으며 30년뒤에는 1천2백15㎦로 감소, 물부족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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