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 미국 대통령 장학생으로 정형준(하와이주) 이정현군(오클라호마주)과 최원애양(켄터키주)등 3명의 한인학생이 선발됐다.이들 세 학생은 지난달 20일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장학생메달을 받은데 이어 21일 워싱턴DC의 주미 대사관저로 초청받아 박건우대사의 격려도 들었다. 미 대통령 장학생은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141명이 선발되며 한인학생으로는 94년 8명, 지난해 3명이 선발된 바 있다.
하버드대 진학이 확정된 정군은 86년 서울아카데미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 부친을 따라 도미, 하와이 푸나호우 고교를 졸업했다. 대학에서는 의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최양은 어릴때 부친이 사망한 후 홀어머니밑에서 성장했으며 MIT에 진학해 유전자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최양의 오빠 원조군도 94년 대통령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MIT에 재학중이다. 이군은 오클라호마대 교수인 이경배씨의 아들로 바이올린 연주실력도 수준급이다.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이나 행정학을 전공하길 희망하고 있다.<워싱턴 지사>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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