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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올림픽 중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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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올림픽 중계 “준비 끝”

입력
1996.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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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6명 합동방송단 구성… 26개 종목 3사 분담TV3사는 제26회 애틀랜타 하계올림픽을 효과적으로 중계하기 위한 「대한민국 합동방송단」(단장 최동호 KBS 부사장)을 구성했다. 합동방송단은 19일부터 8월4일까지 50억 세계인의 대축제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26개 정식종목을 중계할 합동방송단은 총 256여명(KBS 105명, MBC 86명, SBS 6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합동중계는 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사별로 종목을 분담하되, 방송은 공유하기로 했다. KBS가 레슬링(그레코로만형) 유도 사이클 배드민턴 복싱 육상 야구 등을, MBC는 탁구 핸드볼 체조 양궁을, SBS는 레슬링(자유형) 사격 역도 수영을 각각 맡게 된다.

방송 3사가 지불할 중계권료는 975만달러(한화 약 78억원). 이를 KBS MBC SBS가 각각 40% 30% 30%씩 분담하게 된다.

방송 3사는 올림픽 기간에 낮 방송은 하오 5시까지, 밤 방송은 새벽 3시까지 연장해 주도록 공보처에 요청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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