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이미지 벗고 해외시장 첨단 지향”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간판상표 가운데 하나인 「골드스타(Gold Star)」상표가 사라진다.
LG전자는 8월부터 브라운관과 CD롬드라이브 등 일부부품과 새로 시장에 선보이는 조립완제품 수출상표를 「골드스타」에서 「LG」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62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진공관식 라디오를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래 우리나라 전자제품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골드스타」상표가 세계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LG전자는 「골드스타」가 해외시장에서 중저가제품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모든 제품상표를 「LG」로 바꾸기로 했다며 앞으로 「LG」를 첨단제품의 대명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사장실에 브랜드관리팀을 신설, 내년말까지 3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실시키로 했으며 전세계 옥외광고판과 공항 짐수레등의 광고를 바꿔 나가기로 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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