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매출 60조원·세계 4대 메이커 목표LG전자는 1일 2005년까지 매출 60조원(경상이익 6%)을 달성, 세계 4대 전자메이커로 발돋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약 2005」 비전을 선포했다.
LG전자는 이날 본사 대강당에서 구자홍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 2005」 선포식을 갖고 향후 10년내에 경영의 질과 양 모두에서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초일류 전자메이커로 도약하기로 결의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사업구조혁신 ▲세계화 ▲미래형 차별화 기술 선점 ▲혁신리더(HPL) 육성 등 4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기존 가전위주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차세대 멀티미디어 산업 등 성장산업 중심으로 전환,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신사업비중을 2000년 30%, 2005년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성이 좋지 않은 분야는 과감히 철수, 모니터 브라운관 CD롬 에어컨 등 세계 1, 2위 달성이 가능한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2005년까지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10개국에 지역본사체제를 구축, 해외 매출비중을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거점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고 경영임원중 25%와 법인장의 50%를 외국인으로 확보하는 등 세계화 혁신리더를 집중육성키로 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구자홍 사장 일문일답/인력·물적자원 해외교류 통해 글로벌경영/중핵사업 매출비중 전체 60%로 견인방침
구자홍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적 물적 기술적 자원의 활발한 해외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 2005년 세계 초일류 전자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구조 개편 방향은.
『세계 3위권에 들 수 있는 중핵사업의 매출비중을 전체의 60%까지 끌어올리겠다. 부진한 사업분야는 과감히 포기하거나 아웃소싱(외주)을 하겠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신규사업은.
『DVD와 개인정보단말기(PDA)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네트워크컴퓨터(NC)등 멀티미디어 핵심기기와 부품이다』
―혁신리더 양성을 위한 방안은.
『내년부터 R&D부서에 연봉제를 도입하는등 능력주의 인사체제를 정착시키겠다』
―해외시장 진출전략은.
『중국 및 아주지역 3대 전자메이커로 도약하고 북미지역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제니스사를 적극 활용, 정보통신분야 선두주자로 커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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