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한일양국은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 재두루미(203호) 등 희귀철새의 보호에 양국이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한일 두루미보전행동계획」을 합의했다고 일본 환경청이 1일 밝혔다.(본보 6월24일 38면 참조)한국 산림청과 일본 환경청은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도쿄(동경) 등에서 열린 철새보호협력회의에서 98년부터 두루미의 한국 중계지인 을숙도 주남 대구 철원 등에서 양국 연구자들이 공동조사키로 했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동물목록(레드 데이터북)에 등재된 희귀조류로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번식하며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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