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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시험 약재 사전유출”/경실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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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시험 약재 사전유출”/경실련 주장

입력
1996.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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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유재현 사무총장은 1일 『5월19일 실시된 한약조제 시험중 한약재감별 실기시험에 제시된 약재종류 30가지가 시험전 이틀동안 전국 약사회지부사무실에 전시됐다』며 『이중 27가지가 실제 출제됐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또 『출제위원이 아닌 보건복지부 김모사무관이 필기시험 3문제를 출제했고 출제기간중 조병륜 국립보건원장 등 관련공무원들이 출제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립보건연구원은 『근거없는 추론』이라고 부인하고 『지난번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시험관리상의 미비점 이외에 더 이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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