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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국회 금명 정상화/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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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국회 금명 정상화/여야

입력
199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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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중립」 의견접근 빠르면 오늘 타결/영입사과·공정선거특위 등 합의여야는 30일 전날에 이어 3당총무접촉을 갖고 국회정상화를 위한 막바지 절충을 벌여 검·경중립화문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합의, 임시국회 폐회일인 4일이전에 개원국회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핵심쟁점인 검·경중립화문제에 대해서도 접점을 모색하고 있어 이르면 1일중 5개항의 쟁점을 완전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관련기사 4면>

3당총무들은 이날 접촉에서 개원협상의 모든 쟁점들에 대한 공통의 협의문안을 작성했으며, 이를 각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1일 상오 다시 만나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신한국당 서청원,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특히 최대쟁점인 검·경 중립화문제에 대해서도 장시간 절충을 벌였으나 「검·경」대신 「선거관련 공직자」라고 표기하자는 신한국당 제안과 검·경중립화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는 국민회의측 주장이 맞서 완전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그러나 ▲15대총선과 관련, 일부 여야의 공정성 시비에 대해 국회특위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 배분은 9(신한국당) 4(국민회의) 3(자민련)으로 한다는데 합의했으며 신한국당의 야권당선자 영입에 대한 사과 및 추가적인 영입중단문제에 대해서도 대체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협상이 완전타결될 경우 이번 임시국회에서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구성을 마친 뒤 곧바로 2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재소집, 제도개선특위 가동 및 부정선거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등 여야합의사항 실천문제와 시급한 민생현안 등을 다루기로 했다.<이계성·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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