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올림픽참가 경비중 일부를 부담키로 결정,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 김운룡)와 국제올림픽위원회(I0C)가 구체적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정부의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4월 IOC와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가 북한의 경제 사정 등을 감안, KOC를 통해 우리 정부에 참가비용 지원 의사를 타진했으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우리측의 지원 의사는 IOC를 통해 북한측에 통보됐으며 KOC와 IOC는 지원액과 용도 등을 협의중이다. 지원 규모는 북한 선수단의 북경(베이징)―애틀랜타 왕복 항공료와 애틀랜타 체제비용 중 일부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C가 요청한 지원액 규모는 2백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선수와 임원 등 70여명 규모의 올림픽 파견인원을 확정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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