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3시30분께 서울·경인 지역 한의과대 교수, 한의사 및 한의대생 등 1천여명이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보신각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2시간 30여분간 시위를 벌여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등의 도심교통이 한때 완전 마비됐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작전에 나서 이들을 해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10여명이 부상했다.경찰은 시위현장에서 범한의학계 비상대책위 위원장인 경희대 한의대 학과장 박찬국 교수(47)와 김남일 교수(34) 등 교수 2명을 포함, 19명을 연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전국 11개대 한의대 교수 1백여명도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1시30분께 종로3가 종묘공원에서 「한약조제시험 무효화를 위한 범한의계 총궐기대회」를 갖고 하오3시께부터 명동성당쪽으로 거리행진을 벌이던중 청와대로 진출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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