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심리치료·직업훈련병행 수용소 아닌 특수교육기관화”법무부는 28일 소년과 김숙영 서기관(56)을 7월1일자로 제주소년원장에 발령함으로써 1923년 소년원제도 도입후 첫 여성소년원장이 탄생했다.
김씨는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심리치료와 직업교육훈련을병행, 소년원을 문제아동의 수용소가 아닌 특수교육기관의 한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월 첫 여성보도서기관으로 승진할때도 주목을 받았던 김씨는 숙명여대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한 심리치료전문가로 법무부에 몸담은 36년간 줄곧 비행청소년은 선도·상담하는 일을 해왔다.
김씨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교육교재」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정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상담교사를 지도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 자격증도 갖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보호국에 비행청소년 치료와 교육문제를 전담하는 소년2과를 신설, 과장에 채왕석 제주소년원장을 발령했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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