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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에 구타당한 전경 사흘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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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에 구타당한 전경 사흘째 의식불명

입력
199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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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범구 기자】 전경이 고참으로부터 구타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뒤 사흘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27일 경기 성남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5일 하오 7시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706전경대 부식창고 뒤편에서 이 전경대 소속 공성호상경(22)이 하급자인 김영호상경(21)등 4명을 『군기가 빠졌다』며 일렬로 세워놓고 가슴부위를 주먹으로 때려 김상경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김상경은 곧바로 분당 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근경색과 몸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이며 27일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상경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이 부대 책임자와 직원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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