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세계최대의 TV게임기 메이커인 일본의 닌텐도(임천당)와 노무라(야촌)총합연구소 및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3사는 27일 위성데이터방송을 사용해 97년부터 퍼스컴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혁명적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방송위성(BS)과 인터넷을 접합시킨 최초의 서비스인 이 사업은 전화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방송위성을 통해 대량의 정보데이터를 퍼스컴에 송신하는 것이 가능해 이용자의 통신료 부담을 없앤 것이 큰 장점이다.
3사는 닌텐도가 40%,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노무라연구소가 각각 30%를 출자하는 자본금 10억엔의 합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서비스방법은 닌텐도가 20%를 출자하고 있는 위성데이터방송을 이용해 BS튜너를 경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본 소프트 「윈도」를 탑재한 퍼스컴에 정보를 보내는 식이며 회원제로 월 1,000엔정도를 받게 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운영하고 있는 퍼스컴통신 네트워크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를 통하는 인터넷상의 정보서비스, 닌텐도가 개발한 오락·정보소프트와 뉴스·스포츠·쇼핑·주식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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