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내에서 앞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서울대병원측은 27일 휴대전화 사용시 발생되는 전자파가 병원내 첨단 전자기기 등에 영향을 줘 환자진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28일부터 병원내에서 휴대전화사용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부천 세종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이 두번째이다.
병원측은 우선 환자감시모니터, 수액공급장치, 인공심박동기 등 첨단전자의료기가 많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내과순환기병동, 인공원심분리기가 설치된 혈액원 등 10여곳에는 직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단속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또 직원들의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한다는 공문을 작성, 각 부서에 전달했으며 휴대전화 사용금지로 생길 환자와 방문객들의 불편을 고려, 병원내에 공중전화 15대를 추가로 설치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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