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면서 관련업체로부터 하청공사 알선을 조건으로 고급승용차를 받은 서울시 환경관리실 송웅기(46) 폐기물시설과장을 뇌물수수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송씨에게 승용차를 제공한 쓰레기 압축기 제조업체 (주)신민창업환경기계 대표 장대식씨(41)를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4월13일 강남구 일원동 쓰레기소각장 건립당시 자원회수시설을 수주한 선경건설측으로부터 18억원 규모의 소각로 설치공사를 하청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4백만원상당의 뉴프린스 승용차를 장씨에게서 받은 혐의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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