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학생이 애틀랜타 올림픽 개회식 연주팀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로 참가한다. 미국 시애틀 쇼어크레스트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한수정양(미국명 제니퍼 한·15)은 「인터라큰 아트 캠프」 참가를 위한 워싱턴주 대표 선발음악경연대회에서 우승, 마이크 라우리 워싱턴주지사로부터 캠프참가에 필요한 장학금 4,000달러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양은 23일 인터라큰 아트 캠프내 월드 유스 심포니에 참가했는데 110명으로 구성된 이 심포니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공식연주를 하게 된다.인터라큰 아트 캠프는 1928년에 설립된 청소년 종합예술 서머캠프로 음악, 미술, 무용, 영화, 작문등 부문에 걸쳐 미국전역과 세계 36개국에서 매년 1,80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전통과 권위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양은 성악과 출신인 어머니 김인선씨의 영향으로 네살때 피아노를, 8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는등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1월에 열린 6스노호미시킹 카운티 음악경연대회와 지난해 열린 시애틀 영 아티스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시애틀지사=안용한 기자>시애틀지사=안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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