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웹사이트들 홈페이지 개설·해외접속자 봇물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가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한국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링크는 개통 5개월만에 국내외에서 한달 평균 100여곳의 사이트들이 연계(링크)시켜놓는 「핫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코리아링크의 「우체통」에는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온 전자편지가 매일 수북이 쌓이며 각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코리아링크를 한국의 간판사이트로 소개하고 있다.
「코리안 임포트 마트」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 모노리스사의 다이수케 후쿠시마씨는 한국안내 페이지에 코리아링크를 한국관련 최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소개했다.
AT&T에 버금가는 미국의 장거리전화·인터넷접속회사인 MCI도 「헬로 코리아」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리아링크 뉴스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MCI가 세계 한국인들을 위해 마련하는 「헬로 코리아」는 뉴스 음식 연예 여행 등의 메뉴로 꾸며지는데 코리아링크를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사이트로 선정했다.
코리아링크는 해외 접속자가 국내에서 가장 많기로도 유명하다. 미미주리대 경제학박사과정 박모군은 애틀랜타소재 벨사우스사가 광고에서 88년올림픽 개·폐막식 사진을 출처도 밝히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다며 코리아링크가 조사해달라고 제보해왔다. 또 브라질의 세로 오라신문의 후앙 도밍게스기자는 상파울루시 대형백화점 폭발사건에도 불구하고 건설관계자들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분개하며 한국 삼풍사건 관련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문의해왔다.<송경섭 기자>송경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