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오늘 DMZ에 조성 생태계 등 조사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 정근모과기처장관을 비롯, 국내및 재외동포 과학자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막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 주최로 7월6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기초과학, 전기·전자·정보통신, 고분자·재료·화학공학, 기계·항공·산업공학, 의·약학 등 7개분야에 걸쳐 4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과학기술의 세계화전략, 남북과학기술 협력, 일본의 첨단기술 등 3주제에 대한 포럼도 열린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이 총리는 치사를 통해 『선진 각국이 과학기술 우위 확보에 모든 국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21세기에 세계 중심국가로 설 수 있도록 조국의 과학기술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총은 25일 열리는 남북과학기술 협력이란 특별포럼에서 비무장 지대에 남북 공동연구단지를 조성, 대북 경수로지원 관련 원자력연구와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안할 방침이다.
과총은 이와 함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과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00년까지 10억원규모의 「남북 과학기술 협력기금」조성도 추진키로 했다. 또 북한의 과학기술수준향상을 위해 산업기술및 기자재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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