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마음가짐 정착” 호소『공공기관마다 환경깃발을 게양합시다』
「69산악회」김경흠 회장(70)은 회원 30여명과 함께 최근 청와대에 환경민원서를 보냈다.
수요일마다 서울과 수도권의 산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펴는 60세이상 노인들의 모임인 69산악회는 건의서에서 『30년전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이미 정착됐으므로 공공기관에 새마을기 대신 환경기를 게양하자』고 주장했다. 또 『6월5일 환경의 날에는 환경보호를 다짐하는 의미로 전국민이 환경배지를 달도록 하고 등산객은 인화물질을 일절 휴대하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회장은 『최근 환경부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나 내무부로부터 부정적인 회신을 받았다』며 『환경기 게양과 환경배지 달기 운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3년 6월9일 결성된 「69산악회」는 산불방지 캠페인, 야생조수 먹이주기등 환경정화활동을 펴 지난해 12월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환경봉사상을 받았다.<이상연 기자>이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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