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정책 일관성 없다 71%/핵무기 보유 긍정적 84%우리사회 지도층 인사의 절반이상은 10년내에 평화통일이 되며 통일방식은 북한의 내부붕괴에 따른 흡수통일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한국국방정책학회가 최근 공보처의 의뢰로 국회의원 교수 법조인 기업인 언론인 등 각계 인사 5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7.1%가 10년이내에 평화통일이 달성된다고 답했으며 30년이내 이뤄진다는 응답자는 30.5%였다. 통일방식에 대해서는 77.8%가 북한의 내부붕괴에 따른 평화적 흡수통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북간 합의통일이라고 답한 사람은 16.3%에 그쳤다. 국가안보를 위해 핵무기 보유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거나 「반드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응답이 61.2%, 22.4%인 반면 「어떠한 경우에도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대답은 8.9%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안정적(42.3%)이라고 답했으며 국가위기 대처능력은 59.2%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최근 쌀지원 등 대북정책에 원칙이나 일관성이 적다는 답변이 71.2%에 달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결정체계의 비효율성(53.0%) ▲정책 담당자의 전문능력 부족 (14.0%) ▲안보환경 자체의 급격한 변화 (8.1%) 등을 지적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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