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름 액세서리/옷 단순할수록 다소 튀는게 좋아(이미지 메이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름 액세서리/옷 단순할수록 다소 튀는게 좋아(이미지 메이킹)

입력
1996.06.23 00:00
0 0

◎체인벨트·가는 끈 샌들·투명 비치백 등 필수/차가운 느낌의 은·동 장신구들도 잘 어울려액세서리는 옷과 함께 스타일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액세서리의 센스있는 선택은 보일듯 말듯한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의상을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옷이 단순할수록 액세서리의 역할은 중요하다.

올여름 의상의 흐름은 여성의 체형을 그대로 살리는 단순한 디자인에 비닐코팅이나 메탈릭, 광택효과가 뛰어난 새틴 등 표면효과를 잘 살린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감각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60년대 복고풍 감각을 살린 가늘고 좁은 실루엣의 올여름 의상에 골고루 어울릴 수 있는 액세서리로는 굵은테의 컬러 렌즈 선글라스, 체인 벨트, 가는 에나멜 벨트, 7∼8㎝ 높이의 가는 끈 장식형 샌들이나 뮬, 투명한 비닐 비치백이나 색 또는 에나멜 소재의 크지 않은 핸드백 이나 화려한 색상의 가방 등을 들 수 있다. 대개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것들이다.

장신구로는 차가운 느낌의 은이나 동 또는 크고 감각적인 인조보석 귀고리나 반지 여러겹의 팔찌 등이 잘 어울린다. 투박하고 무거운 느낌의 가죽 소재보다는 미래적인 감각을 살린 소재가 보다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장신구의 형태는 밋밋한 것보다는 다소 튀는 것이 단순한 의상에 포인트가 된다. 여름 의상의 포인트인 목선을 살리기 위해서는 금속 목걸이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목이 짧은 사람은 라운드 네크 티셔츠 위에 목걸이를 항상 착용하면 목선이 길어 보인다.

액세서리를 할 때는 2가지 정도, 많아도 3가지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요란한 액세서리는 자칫 옷의 전체적인 느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기에 예쁘다고 해도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란 잘못 착용하느니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정희경 (주)코디오 실장·패션코디네이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