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지점 개설·퀵 서비스 실시도은행들이 고객과의 밀착영업을 위해 특색있는 점포 꾸미기에 나섰다.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규수당예식장 2층에 문을 연 평화은행 서교동지점은 객장을 아예 주민편의시설처럼 꾸몄다. 인근에 홍익대를 중심으로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돼 있는 점을 감안, 객장 한쪽에 전화기 팩시밀리 복사기 컴퓨터 프린터를 갖춘 사무자동화기기(OA)창구를 마련, 상인과 대학생들이 급할때는 은행 영업시간내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 직원이 차지하는 자리를 줄여 127평의 전체면적중 80여평을 고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에 있는 홍익대생들에게 공예 그림등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객장 레이아웃도 사각형 형태의 틀에 박힌 기존 객장과는 달리 고객에게 안락감을 줄 수 있도록 곡선처리했다. 또 시간에 쫓기는 상인고객을 위해 직원 전결권을 확대,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퀵 서비스」실시를 내세웠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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