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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집」 새로 짓는다/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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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집」 새로 짓는다/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입력
199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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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5억 들여 지상4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통일원은 20일 판문점 「자유의 집」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새로 지어질 「자유의 집」은 지상4층, 연건평 1천5백평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건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우리측 지역의 기존 위치에 세워진다. 이건물은 북측 판문각과 마주보게 된다. 공사비는 약 1백5억원, 9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자유의 집」은 65년 건평 86평의 2층건물로 건립됐으나 공간부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해왔다.

새 「자유의 집」에는 남북교류지원시설 남북연락사무소 남북적십자회담연락사무소 남북이산가족상봉센터 프레스센터 등이 입주, 사실상의 남북한 출입국관리센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당선자인 (주)담건축의 오평국대표는 『분단 극복노력을 상징적·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하고 자유·평화·민족화합 등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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