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의 파업이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부품공급부족으로 20일 하오부터 전면 가동중단에 들어가 이에 따른 산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산업피해액은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모두 3천4백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수출차질액은 1억1천만달러(8백40억원)로 1억달러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날의 조업중단으로 하루에 자체손실 4백50억원(5천5백대), 3백50개 협력업체 손실 3백60억원 등 모두 8백10억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그동안의 조업중단으로 수출차질 3백40억원을 포함해 모두 9백억원대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며 아시아자동차는 2일째 상용차 덤프 특장차 버스등 전차종의 생산이 중단돼 2백60억원의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날 하오 만도기계의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부품이 공급되는대로 21일중 조업을 재개할 방침이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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