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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녹색계열로 코팅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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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녹색계열로 코팅 “시원”

입력
199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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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욕실 꾸미기/자기질 페인트 칠하면 간편·경제적/찬 느낌 나는 유리·금속화분 “청량”무더위와 더불어 많이 이용하는 집안 공간이 욕실이다.

여름 욕실을 꾸밀 때는 다른 집안 공간과 마찬가지로 우선 시원한 느낌이 나야 한다. 코디네이터 배은희씨는 『청량감을 주는 색상이나 소재에 중점을 두고 욕실을 꾸며야 한다』고 조언한다.

색상은 파랑이나 녹색계통이 여름감각에 알맞다. 우선 물때가 끼고 누렇게 변색된 벽면이나 욕조 세면기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새것으로 바꾸는 것은 가계부담도 크고 공사절차도 복잡하다. 타일이나 욕조등 원하는 부분에 주부가 원하는 색상의 자기질 페인트로 코팅하는 방법이 비교적 간편하고 돈도 덜 든다. 그린미라클메소드(02―581―4777)나 청진시스템(02―573―5887)등 전문업체를 이용하면 한평반 정도의 욕실을 전부하는데 100만원, 욕조 세면기 변기만을 부분적으로 코팅하는데는 40만원 정도 든다.

벽면의 경우 접착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실속있다. 파랑이나 푸른 색상 계열의 시트를 원하는 모양대로 오려 띠벽지처럼 욕실벽면을 두를 수도 있고 세면대의 거울 주위나 욕조 옆면만 간결한 느낌의 체크무늬 스타일로 꾸며도 산뜻하다. 백화점이나 인테리어가게등에서 1m에 6,5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간단한 소품으로 여름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화분도 좋다. 화분소재는 토분이나 플라스틱보다는 차가운 느낌의 유리나 금속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풍경이 그려져 있거나 물방울무늬의 샤워커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바다냄새가 물씬 나는 조개껍질이나 조약돌등 자연소재나 물기에 견디게 만든 타일액자를 활용할 수 있다.

깨끗한 관리를 잊어서는 안된다. 여름철 욕실에서 나기 쉬운 퀴퀴한 냄새는 물기에 생기는 곰팡이때문이다. 물기가 고이지않도록 수시로 청소해야 한다. 수납장이나 다용도선반을 이용, 욕실용품도 가지런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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