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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기 전매 등 수십억 탈세/2개업체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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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기 전매 등 수십억 탈세/2개업체 압수 수색

입력
199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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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는 1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목산호텔과 백화점 부지매매과정에서 충광산업과 백강흥업이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충광산업등은 92년8월 목산호텔 부지및 건물을 90억여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성업공사와 체결한 뒤 95년 이 부동산을 다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채 김모씨에게 전매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또 88년 5월 이 업체가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목산백화점 부지를 70억원에 경락받아 되팔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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