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두 김 총재 등 6명 고발키로야3당이 부정선거백서발간을 통해 대여공세를 강화한데 대해 여당도 19일 김대중·김종필 두 야당총재 등에 대한 사법대응 방침을 정함에 따라 여야간의 대치정국은 정면대결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여야는 특히 검·경중립화문제에 따른 이견과 부정선거공방으로 인해 대화에 의한 개원협상 타결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어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의 원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신한국당은 이날 야3당의 부정선거백서가 허위내용을 담고있다고 결론짓고 금주말께 야권의 두 김총재와 부정선거진상조사위 실무관계자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신한국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허위내용의 유언비어 백서를 만들어 국민앞에 공개한 만큼 여당은 법률적 대응을 통해 우리당 의원들의 결백을 입증할 수밖에 없다』면서 『김대중총재는 더이상 검· 경중립화를 조건으로 내걸지말고 국회정상화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은 『4·11총선이 총체적인 부정선거였음은 모든 국민이 실감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부정선거백서가 진실임을 법정투쟁 등을 통해 관철키로 했다.<정진석·신효섭 기자>정진석·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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