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주차장 포화/10월부터 유료화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정부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장려에도 불구하고 3명당 1명꼴로 승용차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개발연구원이 19일 펴낸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한 공공청사의 주차요금 정책방안」에 따르면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와 강남의 조달청 및 도심의 해운항만청 직원 1,420명을 대상으로 출근시 교통수단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33.5%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수단은 54.2%, 통근버스 이용자는 12.3%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청사의 주차장은 평균 12∼33%나 수요가 넘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3월부터 주차장을 유료화한 후 직원들의 승용차이용률이 32.1% 감소한 점을 들어 공공청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수도권소재 정부청사와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중앙행정기관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총무처는 10월부터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유료화 하기로하고 적정요금 산출작업을 벌이고 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