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8일 『건설업계에 아직도 부실공사 입찰부조리와 같은 비리가 남아있다』며 『특히 부실시공을 저지른 업체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함으로써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낮 최원석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건설업계 대표 1백85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실시공과 입찰담합과 같은 건설부조리 척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한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과 하도급 관련제도를 선진화하고 주택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조속히 완화하라』고 배석한 추경석 건설교통장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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