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12월부터 서울 「원넘버서비스」효성텔레콤은 18일 유선전화 무선호출기는 물론 팩시밀리 휴대전화 등 모든 유무선통신서비스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넘버서비스」를 12월부터 서울지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중에는 부산 대구 등 5대광역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효성텔레콤은 미액세스라인테크놀로지사와 기술제휴한 데 이어 최근 전담법인 효성원넘버서비스(주)를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원넘버서비스는 유무선통신의 번호를 단일화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1234―5678번을 부여받은 가입자에게 이 번호로 발신하면 집의 유선전화나 무선호출기 휴대전화 등으로 연결된다. 유선전화를 받지 못하면 휴대전화로, 휴대전화도 연결되지 않으면 무선호출기로 옮겨 연락해준다.
이 원넘버서비스는 가입자의 일정에 따라 착신통화서비스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팩스로 메시지를 프린트할 수 있으며 음성메일 암호기능, 부재중 무선호출기 자동호출 등의 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효성텔레콤 윤의웅상무는 『원넘버서비스의 번호는 7∼8자리가 될 것이며 요금은 가입비 3만원, 월 사용료 2만원선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효성원넘버서비스는 한국통신및 한국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통신사업자와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진행중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