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과 프랑스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BCT) 발효 이후의 핵무기 보유를 서로 돕기 위해 최근 핵무기 자료 공유를 내용으로 한 비밀조약을 체결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양국 관리들이 4일 버지니아 교외에서 이 비밀조약에 서명했으나 여론의 논란과 양국의 국가적 자존심 자극을 피하기 위해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조약에 따라 미국은 가상 핵폭발에 관한 컴퓨터 자료를 프랑스와 공유하게 되는데 이 자료는 과거 미국의 우방중 영국만이 공유할 수 있었던 대단히 민감한 내용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조약은 2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체결된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