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문명서 현대 과학까지 각 분야 망라/지난해 첫선 큰 호응… 올해 50권까지 계획시공사의 교양기획시리즈 「시공디스커버리총서」 5차분 10권(사진)이 한꺼번에 나와 총30권을 돌파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출판사 갈리마르사가 발간하고 있는 「발견총서」의 한국어판인 「…총서」는 고대 이집트문명에서 현대과학문명에 이르기까지, 동굴벽화에서 반 고흐와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문화 예술 과학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285권까지 나와 있으며 99년까지 50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손에 쥘 수 있는 포켓용 백과사전, 풍부한 화보, 내용의 충실성, 시원한 편집, 문화·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개라는 특징 덕분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조르즈 장의 「문자의 역사」이래 20여권까지 매권 1만부이상 나가 총 25만부이상 팔렸으며 이번 5차분도 5,000부씩을 찍었다.
이번에 낸 책은 「셰익스피어―비극의 연금술사」 「아마존―상처받은 여전사의 땅」 「뉴턴―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가」 「재즈―원초적 열망의 서사시」 「붓다―꺼지지 않는 등불」 「고갱―고귀한 야만인」「마티스―원색의 마술사」「고대 로마를 찾아서」등. 「재즈―원초적 열망의 서사시」는 1940년대부터 60년대의 전성기를 거쳐 흑인들의 리듬에서 전세계인의 음악으로 성장한 재즈의 생성 및 변천과정, 주법 등을 음악가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고대로마를 찾아서」는 유럽문명의 산실이자 가톨릭의 중심인 로마의 영광을 화려한 유적사진들을 통해 재현하고 있다.
시공사는 올해 안에 「흡혈귀―잠들지 않는 전설」 「인간의 기원」 등 20권을 더 낼 예정이며 98년까지 10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여동은 기자>여동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