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 관련국 접촉 활발

◎미 국무·네탄야후 월말 각각 「이」·애 방문【카이로=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가 30일 카이로를, 워런 크리스토프 미국무장관는 이달말 이스라엘을 각각 방문하는 등 중동평화를 위한 관계국들의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동통신은 16일 네탄야후 총리 당선자가 역내 긴장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이집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탄야후 총리 당선자는 당초 이달중 미국을 방문한뒤 귀국길에 카이로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미국 방문일정이 다음달로 연기됨에 따라 먼저 이집트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와 회담을 위해 이달말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14일 전화통화에서 네탄야후 당선자의 이스라엘 방문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