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대상 비메모리반도체 공장도 추진”대우전자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로렌지방 근교 마틴스트리트에서 배순훈회장과 프랑스 장 클로드 고댕 국토개발청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최대의 컬러브라운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우전자와 오리온전기가 1억2,7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한 이 공장은 건평 7,300평 규모로 14,20,21인치 등의 중소형 컬러브라운관을 연간 130만대씩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50%는 프랑스와 폴란드의 대우전자 현지 TV공장에, 나머지는 유럽지역 TV생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25,28인치 등 대형제품과 와이드TV용 브라운관도 생산할 방침이다.
이로써 대우전자는 프랑스 및 폴란드 TV공장과 함께 유럽지역에 핵심부품에서 완제품까지 TV일관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한편 배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비메모리반도체 공장건립을 추진중』이라며 『대우전자의 자체수급을 위해서 적어도 3개의 반도체 공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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