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4일 국내 최초인 세계 지역별 전문가 양성 고교인 용산국제고를 내년 3월 개교하기로 했다. 용산국제고는 지금의 용산고를 개편해 설립된다. 시교육청은 내달 시교육위원회의 심의가 나는 대로 학교설립 작업에 착수해 12월중 특별전형(해외동포와 국내체류외국인 대상)과 일반전형(서울시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각 2백명씩 4백명의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용산국제고 교육과정에는 국 영 수 등 일반과목 이외에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이해 비교문화 등 전문과목이 포함된다. 또 외국어 수업은 해당언어로만 진행되고 모든 과목에서 수준별 이동식 수업이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당초 용산국제고를 올 3월에 설립하려 했으나 설립시기와 일반학생의 선발비율을 놓고 시교위와 마찰을 빚어 개교가 지연됐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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