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출동하자 3시간후 철수14일 하오 2시35분께 서해 연평도 서남방 10마일(18.5㎞) 해상에서 북한경비정 3척이 우리측 북방한계선(NLL)을 4마일(7.2㎞)가량 침범, 이중 1척은 우리측과 약 3시간 동안 대치하다 되돌아갔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국방부에 따르면 1백50∼2백톤급의 북한경비정들은 이날 하오 1시30분께부터 우리측 NLL부근에서 배회하기 시작, 2시35분께 최초로 1척이 월선한 것을 시작으로 하오 2시47분과 54분에 두번째 세번째 경비정이 잇따라 월선했다.
이에 우리 해군은 고속정과 초계함 호위함등 7척이 긴급 출동, 북한 경비정과 2㎞거리 해상까지 접근해 이들을 저지하는 한편 공군은 전술기들에 대해 즉각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
우리측이 대응기동에 들어가자 하오 4시께 북한경비정중 1척이 먼저 되돌아 갔고 하오 5시13분과 24분 나머지 경비정들도 모두 NLL을 넘어 되돌아갔다.
북한은 지난달 23일에도 경비정 5척을 연평도근해에서 월선시키는등 올들어 모두 4번째 해상도발을 해왔다.
합참관계자는 『북한 어선 10여척이 NLL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이었던 것으로 미루어 이번 월선 역시 조업단속을 벌이다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월선은 명백한 도발이며 국군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원인과 목적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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