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는 계속 징수정부는 13일 서울 등 6대 도시의 1천1백41개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걷고 있는 육성회비를 내년 신학기부터 완전 폐지키로 했다. 그러나 65개 사립 초등학교의 육성회비는 수업료에 추가, 징수토록 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중·고교의 육성회비는 계속 징수키로 했다. 초등학교의 육성회비는 70년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자진협찬 형식으로 징수되기 시작한 뒤 72년 도서·벽지지역, 77년 농·어촌지역, 79년 6대 도시를 제외한 전지역 등의 순으로 폐지돼 왔다.
현재 6대도시의 초등학교 육성회비는 1인당 월 1천∼2천원으로 연간 2백36억원을 징수, 교원연구비로 충당해 왔다. 정부는 육성회비 폐지에 따라 없어질 교원연구비를 수당으로 보전키로 하고 국고 및 지방교육재정 3백35억원을 내년 예산에 추가 반영키로 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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