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275만불 수입 전체 한약재의 34%세계 녹용거래량의 80%를 한국이 소비하고 한약재 수입액중 녹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녹용수입액은 4,275만달러로 전체한약재 수입액 1억2,436만9천달러의 34%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입액은 5,350만달러로 추정되는 전세계 녹용무역량의 80%에 이르는 것이다.
녹용 수입액은 93년 3,755만8,000달러에서 94년 4,200만3,000달러로 11.8% 늘어난데 이어 95년에는 증가율이 1.8%로 둔화됐다.
그러나 수입량에서는 93년 11만7,482㎏에서 94년에는 13만322㎏으로 전년보다 10.9% 늘었으며 95년의 경우 전년보다 14.7% 늘어난 14만9,445㎏으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수입액 증가율보다 수입량 증가율이 높은 것은 ㎏당 수입단가가 94년에는 322달러였으나 95년에는 뉴질랜드등 주요산지의 가격이 인하돼 수입단가가 286달러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중국, 러시아, 캐나다등으로부터 녹용을 주로 수입했다.
지난해 나라별 ㎏당 수입단가는 러시아산이 417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그 다음 중국산 339달러, 북한산 327달러, 캐나다산 254달러, 뉴질랜드산 235달러,오스트리아산 169달러 순이었다.<이준희 기자>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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