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한국은 지난해 16억7천7백만 달러어치의 재래식무기를 외국으로부터 구매해 세계 2위의 재래식 무기 수입국으로 기록됐다고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3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한국의 이같은 재래식 무기 수입액은 94년 4억8천5백만 달러어치에 비해 1년만에 무려 2백46%나 급증한 것이다.군사력 증강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경계를 받고 있는 중국은 16억9천6백만 달러어치를 구매해 세계 1위의 재래식무기 수입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재래식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지역은 아시아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는데 86년 아시아의 재래식 무기 수입액은 전체의 26%에 불과했었다.
대만은 지난해 9억8천만 달러어치를 수입, 세계 7대 재래식 무기 수입국으로 등장했으며 일본은 7억9천9백만 달러의 수입액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이집트는 15억5천5백만달러 ▲터키는 11억2천5백만달러 ▲말레이시아는 11억2천만달러 ▲쿠웨이트는 11억1천7백만달러로 각각 3,4,5,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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