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의 10대 49% “세계장래 낙관”/미 민간단체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의 10대 49% “세계장래 낙관”/미 민간단체 조사

입력
1996.06.13 00:00
0 0

◎41개국 평균치 30% 크게 웃돌아/에이즈 관심은 6%로 가장 낮아한국의 10대 청소년은 다른 나라의 같은 또래에 비해 세계의 장래를 밝게 보는 반면 환경문제와 에이즈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에 있는 민간조사기관 브레인 웨이브 그룹은 11일 41개국 중산층 가정의 10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세계 신10대의 의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죽기 전에 세상이 좋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 10대의 4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면서 이는 전세계 평균치 30%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장래를 낙관하는 10대가 많은 나라는 중국(69%) 헝가리(59%) 대만(44%) 홍콩(42%)등이었고, 캐나다(19%) 프랑스(16%) 이탈리아(15%) 멕시코(15%) 영국(14%) 네덜란드(11%) 일본(10%) 노르웨이(9%)등 주로 서방선진국의 10대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미래를 예상했다.

반면 환경문제에 관해서는 한국 10대의 26%만이 『걱정된다』고 응답해 남아공(26%), 일본(22%) 싱가포르(22%)와 함께 전세계 평균치 38%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43%가 우려를 표시한 에이즈에 대해서도 한국의 10대는 41개국 중 가장 낮은 6%만이 심각한 문제라고 대답했다. 에이즈를 크게 걱정한 나라들에는 푸에르토리코(83%) 칠레(80%) 아르헨티나(79%) 프랑스(73%) 그리스(68%) 브라질(66%) 인도네시아(64%) 독일(61%) 이탈리아(60%) 미국(57%) 등이 포함됐다.

10대 흡연율의 경우 한국은 9%로 일본(8%) 터키(8%) 태국(6%) 등과 함께 전체 평균 14%에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율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44%) 독일(35%) 아르헨티나(26%) 그리스(24%) 스웨덴(24%) 등이었다.<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