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삼계탕·장어구이·미숫가루무더운 여름에는 입맛을 잃기 쉽다. 또 땀을 많이 흘리므로 쉽게 지친다. 이럴 때는 맛좋고 영양가 높은 보양음식이 제격이다. 삼계탕등 보양음식은 사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맛도 더 좋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다. 주부요리가 장선용씨의 도움말로 여름철 보양음식인 콩국과 삼계탕, 장어구이와 보양음료인 미숫가루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콩국수=①메주콩 참깨(또는 들깨) 소금을 준비한다. ②메주콩에 콩의 2배 분량의 물을 부어 6∼8시간 잘 불려 놓은 후 불린 콩과 같은 분량의 물을 붓고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끓인다. 노리끼한 거품이 나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군다. ③참깨나 들깨를 타지않게 볶아 데쳐놓은 콩과 함께 전기분쇄기에 갈아 고운 체나 망사자루에 짜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때 물은 데친 콩의 2배 정도를 부으면 적당하다. 데친 콩 1컵에 볶은 깨 1큰술이면 된다. ④국수를 삶아 차게한 콩국을 붓고 채썬 오이와 토마토 한쪽을 얹어 낸다.
▲삼계탕=①영계 수삼 마늘 대추 찹쌀 소금 후추를 준비한다. ②영계의 털을 잘 뽑고 속을 깨끗이 씻어 놓는다. ③수삼 1뿌리 마늘 2통 대추 5∼6개 불린 찹쌀 4분의 1컵을 닭 속에 넣고 굵은 실로 꿰매 푹 끓인다. ④다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를 곁들여 낸다.
▲장어구이=①장어 고추장 간장 설탕 파 마늘 생강즙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술을 준비한다. ②장어를 반으로 갈라 뼈를 추린 다음 납작하게 만들어 물기를 닦아내고 소금과 생강즙을 뿌려 한번 구워낸 후 양념한다. ③고추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각 1큰술 간장 다진 마늘 생강즙 각 1작은술 다진파 술 각 2큰술로 양념장을 만들어 한번 구운 장어에 켜켜로 발라 몇시간 재워둔 후 다시 굽는다. ④양념장을 더 발라가며 타지 않게 굽는다.
▲미숫가루=①찹쌀 보리 율무 흑임자 검정콩을 준비한다. ②찹쌀을 잘 불려 한번 쪄 말린 후 볶아 가루로 만든다. ③보리 율무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④흑임자는 깨끗이 씻어 볶아 가루를 낸다. ⑤검정콩도 깨끗이 씻어 볶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가루로 만든다. ⑥위의 가루를 섞어 꿀물에 타서 마신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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