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에서 현역장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한인은 2월 현재 1,327명으로 아시아계로는 필리핀계 2,986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2년 한인의 미육군복무자 1,145명에 비해 182명이 늘어난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미국방부가 발표한 96년도 아시아계 군인현황에서 밝혀졌다.
이중 여성도 22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이상 장교는 293명으로 아시아계로는 가장 많으며, 여군은 필리핀에 이어 장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중에는 장성이 아직 한명도 없지만 대령이 11명이어서 조만간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준위이상 장교는 317명이고, 하사 204명, 중사 87명등 장기복무하사관(E6∼E9)이 315명으로 집계됐다. 준위이상 장교의 임관과정을 보면 ROTC 출신이 144명으로 가장 많고, 정규육사출신이 68명, 기술장교직 51명 순이다.
한편 미육군의 아시아계는 필리핀 한국계에 이어 베트남계가 508명, 일본계 454명, 중국계 371명순으로 모두 7,012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계 장성은 일본계 소장과 필리핀계 준장등 모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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