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0일 국회에서 3당총무회담을 갖고 원구성문제를 비롯한 경색정국 타개방안을 논의, 장기간의 국회파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여야대화에 의해 국회정상화 방안을 계속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그러나 12일 의장단을 우선 선출하고 제도개선특위 구성등 야당측의 요구사항을 계속 협의하자는 신한국당측과 특위구성등의 선보장을 요구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야는 이와 함께 이홍구신한국당대표의 야당당사 방문계획을 재추진, 4·11총선이후 재편된 여대야소정국구도 상황에 대한 유감표명 등을 검토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신한국당은 여야협상과는 별개로 국회파행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 당내 중진의원및 원내활동 경험이 많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내대책위를 구성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날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명윤의원을 내세워 의장단 선출을 재차 시도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들의 실력저지로 무산됐다.<정진석 기자>정진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