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등 의견수렴 연내 확정정부는 8일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을 도심을 통과하는 형산강노선이 아닌 외곽의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키로 확정했다.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 『고속철도 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을 제3의 노선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문화계, 교통전문가, 지역대표들의 의견을 수렴, 6개월 이내에 확정하되 경주역사는 반드시 경주시계 내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정부는 노선변경에 따른 대구―경주―부산의 개통지연에 대비해 대구―부산 구간의 기존 경부선 철도 전철화 계획을 앞당겨 2001년까지 완공, 서울―대구는 고속철도, 대구―부산은 경부선 전철노선을 이용해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이전에 서울―부산 구간을 고속철도 차량이 다닐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 경우 서울―부산 소요시간은 당초 계획보다 18분 늦어진 2시간1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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