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프라이드 등… 부품업체 파업으로기아자동차는 패널류를 납품하는 익산소재 협력업체 (주)AP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3일부터 세피아 프라이드등 일부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주)AP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이후 이 회사로부터 패널류의 공급이 중단돼 미리 확보했던 재고분으로 작업을 해왔으나 3일이후에는 재고분도 모두 소진돼 해당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생산이 중단되고 있는 차종은 수출주력차종인 세피아와 베스타 프라이드 등이다.
이들 차종의 생산량은 하루 1,900여대로 생산이 전면중단된 이후 매일 126억원씩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AP의 파업으로 지금까지 800여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주력차종인 세피아의 경우 수출납기를 지키지 못할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물게 될 형편이어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큰 손실이 예상된다.
(주)AP 노조는 지난 28일부터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회사측은 7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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